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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덮친 시뻘건 불길에 공포 질렸다…250억 들인 '극한체험'[e즐펀한 토크]

2021-12-31 24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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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당시 불탄 전동차 "안타깝다"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지하철 1호선 1079호 전동차가 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전동차 경로석에 앉아있던 50대 중반의 남성이 불을 질렀다. 방화범이 지른 불은 열차 내부 부속물 등으로 옮겨붙으면서 12량의 객차를 태웠다. 192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간 대구지하철 참사다. 
 
사건 발생 18여년이 흐른 지난달 28일 대구시 팔공산 자락에 있는 한 건물.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뼈대만 남고 타버린 1079호 불탄 전동차가 건물 한쪽에 전시돼 있었다. 이를 보던 한 시민은 “불탄 전동차를 보니 참사의 끔찍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이날 취재진이 찾은 곳은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다. 지하철 화재뿐 아니라, 지진·차량전복 등 각종 재난 사고를 경험하고 이에 맞는 생존·대처법을 익히도록 한 재난체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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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 껍질 수증기…연기처럼 가득 들어차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2016·2017년 경북 경주·포항 지진 등 뼈아픈 사고를 경험한 탓일까. 대구시민안전테마크의 체험은 단순 오락형이 아니다. 3시간 코스로 차량 전복·집안 거실 화재 상황 등 다양한 현실적인 재난 체험을 할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7366?cloc=dailymotion